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치히로(가면라이더 아마존즈) (문단 편집) == 평가 ==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것이 사라지지 않는 '''죄'''라고 말한다면 살아가는 것은, '''짊어져야 할 벌'''이겠지." >- [[가면라이더 아마존즈]] 시즌 2 OP "DIE SET DOWN" 가사 중 하나.[* 하지만 후에 밝혀진 바로는 이 가사의 주인공은 하루카였으며, 치히로에게 있어 '''살아가는 것도 죄다.'''] >'''"어째서... 우리는 살아가선 안 되는 거냐고..."''' >- 치히로 '''[[가면라이더 시리즈]] 역사상 최악의 비운을 타고난 주인공'''이자 [[아시하라 료]]와 같이 라이더 불행남의 양대산맥 중 한 명. 서브컬처에서 흔히 보여지는 후천적인 선택이 가져오는 비운이 아니라, '''태생부터가 비극''' 그 자체이다. 아버지가 반쯤 미친 상태에서 어머니를 겁탈해 태어난 사생아에, 그 존재 자체부터도 모든 이에게 파멸을 안기는 위험성을 지녔다. 자신을 유일하게 보듬어주고 사랑해주고 전부였던 어머니 나나하를 잃어버리고, 아버지 타카야마 진은 치히로를 자식이 아닌 오로지 위험한 괴물로만 보고서는 어떻게든 죽이려 한다.[* 하지만 진도 죽여야 해서 쫓는 것이지 가족을 죽이고 싶지는 않았기에, 수차례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인간으로 남으려고 발버둥치는 아들의 모습을 보며 인간으로 남지 못할때 그때 죽이겠다면서 항상 물러갔고 아들의 죄는 모두 자기가 만든거라면서 한탄한다.] 4C에 거둬져 온갖 실험체 생활을 하며 전사로서 훈육되고, 잠시의 일탈 후 복귀 후에 새로운 빛으로 '이유' 를 찾아내어 그녀에게 의존하려 했지만, 그마저도 작중에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의 핵심인 탓에 진실이 밝혀질 수록 점차 상황은 절망적인 방향으로 악화되어가기만 한다. 진정 희망이란 티끌만큼도 없고, 오로지 절망과 비극만이 한 가득 있는 삶. 게다가 그 정도가 굉장히 심각해서, 치히로는 작중에서 선의를 받게 되어도 그것이 곧 불행으로 변질되어 나타난다. 치히로에게 선의를 베푼 하루카와 나나하, 하지메 교수의 경우를 살펴보면, 치히로와 나나하가 행복하게 살기를 희망하여 진을 막아선 하루카는 이후에 발견된 치히로의 위험성 탓에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고, 나나하는 치히로에게 어머니로서 해줄 수 있는 모든 걸 다 해주었지만 결국 치히로를 몸에 배었을때부터 아마존이 되었고, 결국 당시 4C 소속이었던 후쿠다가 쏜 압렬탄 직격에 온몸이 터진 채 찢겨나버리는 비극을 맞이하였다. 자신도 또한 두 아이들의 부모이자 한 아내의 남편, 가장이기에 치히로와 나나하를 보호해주려던 호시노 하지메 교수 역시 타카야마 진과의 가벼운 몸다툼 도중 안전장갑도 끼지 않은 맨손에 상처가 나버려 치히로의 세포 샘플에 감염되어 용원성 아마존이 되었고, [[이유(가면라이더 아마존즈)|또 다른 비극]]을 만들어내고 말았다. 인간관계의 고립 역시 그 정도가 심하다. 4C에서는 취급상 인간 미만내지 이하의 생체병기이자 위험한 아마존인 탓에 제대로 된 인간 관계를 가질 수 없었고, 하루카는 치히로를 대놓고 적대하지는 않지만 경계하는 상태인데다가 치히로가 미즈키를 해친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적이 되었다. 그리고 잠시 동안의 일탈 동안 그를 구해주었던 팀 키스의 멤버들은 그들은 치히로의 능력을 이용해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을 뿐에 근본적으로 아마존과 인간이기에 가까워지기에는 어려웠지만 그들과 아마존 사냥을 함께 하면서 조금씩 친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타쿠미가 아마존이 되어서 사살당하고, 켄타는 아마존이 된 타쿠미에게 다리를 뜯겨서 행동불능, 히로키는 그나마 치히로에게 유일하게 남은 아군이었지만 큰 도움은 되지 못했다. 그런 고독 탓에 본능적으로 이끌리게 된 이유에게 헌신하여 그녀가 예전처럼 감정을 지닌 인간으로서 자신과 함께 해주길 갈망하였고, 주변의 비웃음에 아랑곳하지 않고 노력하였다. 그리고 그러한 노력의 보상이 조금은 돌아올까 하는 찰나에 결국 치히로는 충격과 공포의 9화에서 불행의 절정을 맞이하고 10화에서 그 불행이 최고조에 이르렀으며, 자신의 존재이유였던 이유마저도 쿠로사키의 명령에 따라 적대시하며 결국 서로 죽여야 하는 비극적인 결말로 치닫게 되었다. 그나마 전 팀 키스 멤버였던 히로키가 치히로에게 남은 마지막 아군이었으며, 11화 기점으로 이유 역시 이성이 돌아오며 치히로의 편을 들어주게 되었다. 문제는 1화가 지나기 무섭게 12화에서 이유의 아마존 레지스터에 내재된 폐기처분 프로그램이 작동하는 바람에 점차 죽어가고 있다는 점. 그런 이유를 부둥켜 안고서는 치히로가 어째서 우린 살아선 안 되는 거냐며 오열하는 걸 보면 한줄기의 희망을 얻지만 그 후에 큰 절망으로 무너지는 치히로의 기구한 팔자를 다시금 깨닫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2기 12화 블로그에서 제작진은 이런 절망 속에서 한 줄기 희망을 주고 그걸 철저하게 짓밟아 더 큰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것이 치히로라는 캐릭터의 존재의의라고 말하기도 했다. --역시 제작진이 아마존... 치히로: 나보다 더 악랄하네...--] 최후에는 알파와 뉴 오메가의 협동 공격에 맞서 싸우게 되어서 저들의 입장에선 본작의 '''[[최종 보스]]'''이다. 치히로는 끝내 이유를 지키지 못했지만, 보고 싶었던 이유의 미소만큼은 볼 수 있었다. 아버지인 타카야마 진은 자책하는 치히로에게 그 죄는 자신의 것이라며 치히로의 죄책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었고, 하루카 역시 용원성 세포는 너조차 감당하기 힘들다고 지적하면서 안타까운 표정만큼은 숨기진 못하였다.[* 치히로와의 결전이 끝난 이후 이제는 자기 차례라면서 미즈키에게 압렬탄을 겨냥하게 한다. 이는 치히로에 대한 책임감에서 비롯된 행동으로 해석할 수 있다.] 비극으로 점철된 인생의 막바지에서나마 작게나마 행복과 이해를 받을 수 있었다. 태생적 비극과 작중에서의 취급과는 별개로 비판점도 상당히 있는 캐릭터이다. 우선 시즌 1, 시즌 2를 통틀어 '''인간을 살해하는 장면이 가장 많이 나오는 아마존''' 이다. 최소한으로 잡아도 30명을 학살했으며 13화 에서는 자의로 10명 이상을 죽여버렸으니 이 점에 대해선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다. 작중에서 자신의 식인본능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적극적으로 억제하는걸 보여준건 11화에서 단백질 드링크를 챙길때 정도이며, 그 전에는 자신이 아마존임을 부정하며 레지스터 약물의 사용을 거부하거나 배고픔을 느낄때마다 사람을 먹고싶어 하던 모습만을 보여줬다. 10화에서는 지나가던 여성을 습격 직전까지 가는 행동을 보여주어[* 이유가 막지 않았다면 정말로 잡아먹었다. --그것도 웃으면서!... 어이...--] 아직 잡아먹지만 않았을 뿐이지 다른 각성 아마존들과 다를바가 전혀 없음을 보여주었다. --치히로: 버틸 수가 없다!!-- 인간관계의 고립도 문제가 되지만 이유에 대한 본인의 과도한 집착때문에 시즌2 초중반 내내 본인의 문제점이나 정체성엔 전혀 생각없이 4C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줬고, 후반에 결국 많은 사람들을 학살하면서 태어난 것 만이 죄가 아니게 된 그저 한마리 아마존이 되어 버렸다. 극이 치히로의 행보와 심리를 중심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단순히 비극의 주인공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뒤틀린 집착 때문에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도 못하고 자신이 처한 상황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의 목숨의 위협이 되고 또 살해한 인물로도 볼수 있는 것. 어찌되었던 [[코바야시 야스코]] 작가의 온갖 악의를 닥치는 대로 집어넣어 다져낸 살아있는 비운. 무려 '''그 [[아시하라 료]]보다도 더할 정도이다.''' 출생부터 뒤틀려 있고, [[타카야마 진|친아버지]]와 [[이유(가면라이더 아마존즈)|자신의 희망이라 생각했던 상대]]에게 목숨을 위협받다가 결국 친아버지와 [[미즈사와 하루카|친아버지의 조력자]]의 손에 죽음을 맞았다. 무엇보다도 '''태어난 것이, 존재하는 것이,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것이 치히로에게는 전부 "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